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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2025년 현재, 히로시마는 단순한 일본의 한 도시를 넘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간직한 이 도시는, 현재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감성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평화공원과 원폭돔을 중심으로 한 역사 기행은 물론, 힐링을 위한 온천 여행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히로시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3가지 핵심 코스인 평화공원, 원폭돔, 그리고 히로시마 근교 온천 여행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합니다.

    히로시마
    히로시마

     

     

    평화공원 여행코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단순한 공원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며,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이 연중 끊이지 않고 이곳을 찾습니다. 공원은 약 12만 제곱미터 규모로 매우 넓으며, 녹지와 기념비, 자료관,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원 중심에는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히로시마 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장소입니다. 원폭 투하 당시의 기록, 피해자들의 유품, 생존자의 증언 영상 등을 통해 단순한 역사적 사실 이상의 생생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특히 실제로 녹아내린 시계, 불에 탄 학생복, 유리창 조각 등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또한 어린이 평화기념비는 원폭 피해로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로, 세계 각국에서 보낸 종이학이 가득 전시되어 있어 감동을 자아냅니다. 한국어 해설 기기 대여도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휠체어 진입로 등도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대여 자전거를 이용해 공원 일대와 시내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공원을 중심으로 도보로 히로시마성, 혼도리 쇼핑 거리, 시립 미술관 등도 연계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일정상 여유가 된다면 평화의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원폭돔 역사 깊이 보기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인 원폭돔은 '히로시마 평화기념비'로도 불리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1915년에 건립되어 전시회장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1945년 8월 6일,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투하 지점에서 불과 160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을 견뎌낸 건물입니다. 건물은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골격이 남아 있어 당시의 충격과 참상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돔을 둘러보는 순간, 수십 년 전의 잿더미 속 기억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여행자는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실제로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하거나 조용히 머무르며 과거를 되새기기도 합니다. 주변 안내판에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도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돔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으며, 강 건너에서는 원폭돔과 평화공원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조명이 반사되는 물결과 어우러져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는 세계 평화 기원식이 열리고 수천 개의 종이등불이 강 위에 띄워지며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하면 더욱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일본 내외의 평화운동가 및 학생들이 모여 문화 행사와 공연을 함께 열기도 합니다.

     

    관광 측면 외에도, 원폭돔은 세계 시민들에게 ‘과거를 기억하고 반복하지 말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교육적인 가치와 인류적 성찰을 이끌어내는 히로시마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근교 온천 추천

    역사 기행으로 마음을 다독였다면, 몸과 마음을 모두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히로시마 자유여행의 묘미입니다. 히로시마 근교에는 조용하고 품격 있는 온천지들이 여럿 있으며, 교통 접근성도 좋아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온천지는 바로 미야지마섬 인근의 미야지마 온천입니다. 이곳은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이츠쿠시마 신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도리이(신사 입구의 문)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미야지마 온천의 노천탕에서는 바로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줍니다.

     

    온천 시설은 대부분 숙박이 가능한 료칸 형태로 운영되며, 일본 전통의 다다미방, 정갈한 가이세키 요리, 계절에 맞춘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어 여행 피로를 완벽하게 해소해 줍니다. 미야지마섬은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JR 패스를 사용할 수 있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 온천지는 유노야 온천입니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전철이나 택시를 이용해 약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조용한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노야는 자연 속에 자리한 전통 온천 마을로,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겨울철에는 설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온천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면 히로시마 여행이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감성적인 여행으로 전환됩니다. 특히 연인,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되며, 조용하고 품격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결론

     

    2025년 히로시마 자유여행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현재의 평화를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여정입니다.

    평화공원과 원폭돔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인류 전체가 기억해야 할 장소이며,

    근교의 온천 마을들은 여행에 따뜻한 여운을 더해줍니다.

    이번 히로시마 여행에서는 감동과 치유,

    그리고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순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여행 일정을 세우고,

    뜻깊은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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