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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2025년 현재,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은 자유여행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수도 타이베이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따뜻한 날씨와 항구 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보얼 예술특구, 빛의 돔, 무지개 벽화 골목 등 감각적인 핫플레이스가 잇따라 생기며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대만 여행의 꽃인 야시장과 항구도시 특유의 해변 문화까지 더해져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루트 짜기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오슝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한 핵심 코스 + 여행 루트 + 팁을 모두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가오슝
    가오슝

     

     

    가오슝 핫플레이스 TOP 5 정리

    가오슝은 과거 산업도시였던 이미지를 벗고, 지금은 대만 남부의 문화·예술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보얼 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가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항만 창고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갤러리, 야외 조형물, 카페, 편집숍, 독립서점 등으로 채운 복합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보얼 예술특구는 A/B/C 구역으로 나뉘며,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도보와 병행하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특히 철길 산책로와 함께 포토존으로 유명한 반사 거울 조형물은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기 촬영 장소입니다. 곳곳에 설치된 그래피티와 대형 조형물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말 플리마켓에서는 현지 예술가들의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접할 수 있으므로, 금~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또 다른 핫플로는 ‘웨이우 벽화마을(衛武營彩繪村)’이 있습니다. 이곳은 주택 외벽을 대형 캔버스로 활용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그린 벽화가 가득한 마을입니다. 약 60여 점의 벽화가 골목 곳곳에 퍼져 있어 걷는 재미가 있으며, 인스타 감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웨이우잉 MRT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가오슝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빛의 돔(美麗島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철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입니다. 이탈리아 작가 나르치소 콰글리아타가 설계한 작품으로, 지름 30m에 달하는 거대한 유리 돔이 지하철 역사 내부에 펼쳐져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음악과 함께 조명이 바뀌는 라이팅 쇼가 진행돼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이외에도 도심 속 놀이공원 ‘타로코 파크(Taroko Park)’는 아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한 핫플입니다. 대만 유일의 루지 트랙이 있으며, 쇼핑몰과 푸드코트도 잘 구성돼 있어 하루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오슝 야시장 완전 공략법

    대만에서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소가 아닌,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핵심 공간입니다. 가오슝에는 규모와 성격이 다른 야시장들이 많지만, 크게 류허 야시장, 루이펑 야시장, 진즈완 야시장 세 곳이 대표적입니다.

     

    **류허 야시장(六合夜市)**은 MRT 메이리다오역 인근에 위치해 가장 찾기 쉬운 야시장입니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비교적 위생이 잘 관리되며, 음식 외에도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 체험 부스가 함께 있어 첫 방문자에게 적합합니다. 굴전, 대왕오징어튀김, 펑리수, 우육면, 파인애플쥬스가 인기 메뉴입니다. 조리 과정이 깔끔하고 영어/한글 메뉴판도 많아 불편함이 적습니다.

     

    **루이펑 야시장(瑞豐夜市)**은 규모가 가장 크고, 현지 대학생들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젊은 감성의 야시장입니다. 특히 오락 게임 부스가 많아 대만판 ‘유원지’ 느낌이 나며,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핸드폰 케이스, 액세서리, 문구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금요일 밤이며, MRT 가오슝 아레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진즈완 야시장(金鑽夜市)**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로컬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좌석형 포장마차가 많고, 식사 후 여유롭게 술 한잔 즐기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메뉴는 주로 튀김, 해산물, 면류가 중심이며, 미친 가성비의 닭날개밥, 굴죽, 버터옥수수 등을 놓치지 마세요.

     

    모든 야시장은 현금 결제가 일반적이며, 카드 결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위생 걱정이 된다면 즉석 조리되는 메뉴 위주로 선택하고, 손 소독제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또한, 야시장 입구에서 판매하는 포장용 도시락 박스를 구매해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담아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구 도시 가오슝의 정수: 바다, 페리, 일몰

    가오슝은 대만 최대 무역항이 있는 대표적인 항구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은 바다와 가까운 도시 풍경에서 느껴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는 **치진(旗津)**입니다. 치진은 가오슝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 해안 마을로, 자동차 통행이 적어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치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전거 또는 전기자전거 대여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치진 해변, 치진 등대, 바다 풍경 거리 등을 천천히 둘러보며 바다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 산책로는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며, 운이 좋다면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진 해산물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 특히 굴국수, 새우튀김, 해산물볶음밥, 조개탕은 꼭 먹어볼 메뉴입니다. 이곳은 대부분 로컬 식당이기 때문에 영어 메뉴는 없지만, 가게 입구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있어 고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러브리버(愛河)**를 추천합니다. 이 강은 도심 속을 가로지르는 수로로,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러브리버 유람선은 약 30분 동안 강을 따라가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커플이나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인근에는 루프탑 바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많아 저녁 일정과 연계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오슝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산 전망대(壽山觀景台)**도 필수 코스입니다. 해 질 무렵 올라가면 붉은 노을과 항구에 정박한 배들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는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약간의 오르막이 있어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결론

     

    2025년 가오슝 자유여행은

    트렌디한 감성과 전통적인 대만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예술과 감성을 자극하는 핫플,

    다양한 야시장 먹거리와 열기,

    그리고 바다를 품은 여유로운 일상까지.

    혼자, 커플, 가족 누구에게든 최적의 자유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 구글맵을 열어 가오슝 주요 명소를 저장하고, 항공권부터 예약해 보세요.

    당신만의 완벽한 대만 남부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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