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만난 알리칸테
스페인 중부 마드리드에서 열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 창밖으로 황금빛 평야가 펼쳐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창문에 햇살이 부드럽게 반사되기 시작했다.
지중해가 가까워졌다는 걸 눈보다 먼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약 2시간 반 후, 알리칸테(Alicante).
기차 문이 열리자마자 확 다가오는 따뜻한 공기, 그리고 은은한 바다 냄새.
그 순간, 마음속에 ‘여기, 나랑 잘 맞겠다’는 확신이 스며들었다.
공항이 아닌 기차역에서 내렸는데도, 도시가 너무 정갈하고 느긋했다.
큰 도시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자기만의 리듬을 가진 곳이라는 느낌.
걸음을 옮길 때마다 하늘은 더 파랗게 빛났고,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스페인어가 낯설지 않았다.
"Hola~" 인사하는 사람들,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는 노부부, 길냥이 한 마리까지도
이 도시가 지닌 여유로움을 말없이 알려주고 있었다.
숙소까지는 도보 10분 남짓.
캐리어를 끌고 걷는 내내 야자수, 컬러풀한 건물들, 바닷바람에 휘날리는 꽃들이 나를 반겼다.
어떤 도시들은 첫눈에 “봐, 나 예쁘지?” 하고 자랑하지만,
알리칸테는 조용히, 다정하게 스며드는 그런 도시였다.
“이건 분명히 좋은 여행이 될 거야.”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그렇게 느껴졌다.
그렇게, 알리칸테에서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 알리칸테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1. 산타 바르바라 성 (Castillo de Santa Bárbara)
알리칸테의 상징 같은 존재.
도심 언덕 위에 우뚝 서 있는 이 성은 9세기 이슬람 시대부터 존재했던 요새로,
지금은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무료 전망 스팟이야.
성 꼭대기에서는 알리칸테의 붉은 지붕들과 푸른 바다, 항구, 해변, 마리나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일몰 시간대엔 하늘과 바다가 오렌지색으로 물들며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 정보 요약
- 입장료: 무료
- 엘리베이터 있음 (해변 근처에서 탑승 가능, 왕복 약 €2.70)
- 소요 시간: 왕복 1.5~2시간 정도
- 낮엔 햇빛 강하니 모자, 물, 선크림 필수
- 여유가 있다면 걸어서 올라가며 도시 전경 감상하는 것도 추천 팁
🏖 2. 포스티게트 해변 (Playa del Postiguet)
성 아래에 바로 펼쳐지는 알리칸테의 대표 해변.
도심과 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놀랐어.
시민들의 쉼터 같은 공간이라 현지인들도 자주 오고, 관광객도 부담 없이 쉬어가기 좋아.
오후엔 해변 산책, 저녁엔 노을 보면서 와인 한 잔 —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야.
📝 정보 요약
- 위치: 알리칸테 시내 중심에서 도보 5~10분
- 시설: 공용 화장실, 샤워실, 파라솔 대여 가능
- 팁:
- 일찍 가면 사람 적고 조용함
- 근처 바(bar)에서 산그리아 테이크아웃해서 해변 벤치에서 마시는 거 최고 🍷
🌴 3. 엑스플라나다 데 에스파냐 (Explanada de España)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는 모자이크 타일 산책로.
해변과 도심 사이를 잇는 산책 코스로, 알리칸테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야.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버스킹 공연도 자주 열려.
산책하다 보면 공예품 시장, 노천카페, 작은 분수까지 — 스페인의 일상적인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간.
📝 정보 요약
- 위치: 포스티게트 해변~시청 방향
- 시간대 추천: 저녁 무렵, 해 질 때 걷기 최고
- 팁:
- 여유 있게 산책하다가 Livanti 젤라또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코스 추천!
🖼 4. 현대미술관 MACA (Museo de Arte Contemporáneo de Alicante)
알리칸테의 매력은 바다만이 아니야.
17세기 수도원 건물을 개조한 이 미술관은
피카소, 미로, 달리 등 스페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야.
실내는 시원하고 조용해서, 한낮의 햇살을 피해 잠깐 들러 쉬어가기에도 좋아.
건물 자체도 굉장히 세련되고 고풍스러워서 포토존도 많아.
📝 정보 요약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보통 10:00~20:00, 월요일 휴관
- 미술 좋아하지 않아도 30분 안에 둘러볼 수 있어서 부담 없음
- 주변 골목길도 예쁘니까 함께 산책하자.
⛪️ 5. 산 니콜라스 성당 (Concatedral de San Nicolás)
구시가지 안쪽에 있는 조용한 고딕 양식의 성당.
외관은 단정한 편이지만, 내부는 천장이 높고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돌아.
여기서는 여행자보다 현지 주민이 기도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진짜 알리칸테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
📝 정보 요약
- 입장료: 무료
- 분위기: 차분하고 고요함
- 근처에 분위기 좋은 와인 바도 많음
📸 요약: 알리칸테 필수 명소
산타 바르바라 성 |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 오전~일몰 |
포스티게트 해변 | 도심 속 깨끗한 바다 | 오후~저녁 |
엑스플라나다 산책로 | 야자수 길 + 거리공연 | 해 질 무렵 |
MACA 미술관 | 피카소·달리 작품 관람 | 오후 더울 때 |
산 니콜라스 성당 | 고요한 성스러움, 로컬 감성 | 오전 or 밤 |
🍤 먹고 죽자, 알리칸테 맛집 리스트
🥘 1. Dársena — 바다 보면서 먹는 정통 빠에야
알리칸테 항구에 자리한 오랜 전통의 빠에야 맛집.
깔끔한 인테리어에 창가 자리 앉으면 바다 보면서 식사 가능하고, 무엇보다 빠에야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 행복해진다.
특히 추천하는 건 Arroz a Banda (아로스 아 반다) — 알리칸테 스타일로 육수에서 한 번 더 맛을 낸 깊은 풍미가 인상적!
- 📍 위치: Marina Deportiva, 항구 쪽
- 💰 가격대: 빠에야 2인분 기준 약 €32~40
- ⭐ 추천 메뉴:
- Arroz a Banda
- 하몽 샐러드
- 지역산 로제 와인
- 빠에야는 보통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점심 13:30~15:30 사이 방문 추천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시간대)
🦑 2. El Buen Comer — 로컬 감성 가득한 해산물 타파스 맛집
숨은 진주 같은 레스토랑.
현지인들이 데이트하거나 가족끼리 저녁 먹으러 오는 분위기고,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음식 퀄리티는 최고.
특히 **오징어 튀김(Frito de Calamar)**과 **가지 꿀튀김(Berenjenas con miel)**은 꼭 먹어봐야 해.
- 📍 위치: Calle Mayor 골목 안쪽
- ⭐ 추천 메뉴:
- 해산물 타파스 플래터
- 오징어 튀김
- 리오하 와인 by glass
- 타파스는 나눠 먹기 좋아서 혼자보다 2인 이상 추천
- 예약은 안 받고 웨이팅 있을 수 있음 (20분 내외)
🍨 3. Livanti Gelato di Sicilia — 알리칸테 최고의 젤라또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 젤라띠에가 운영하는 진짜 젤라또 집.
피스타치오, 레몬 소르베, 헤이즐넛 같은 클래식 맛도 완벽하지만, 계절 한정맛도 자주 바뀌니까 가기 전에 항상 메뉴 체크해 봐!
- 📍 위치: Calle Mayor 22 (산 니콜라스 성당 근처)
- 💰 가격대: 1 스쿱 €2.50, 2 스쿱 €3.50
- ⭐ 추천 조합:
- 레몬 + 피스타치오
- 망고 + 코코넛
- 💡 팁:
- 오후 3~5시는 줄 덜 서는 타임
- 콘보다 컵 추천 (더 오래 먹을 수 있음!)
🍷 4. La Taberna del Gourmet — 분위기 최고, 고급 타파스 바
미슐랭 가이드에도 실린 고급 타파스 다이닝 바.
조명이 낮고 세련된 분위기라 데이트나 혼자 조용히 와인 즐기기에 최고야.
특히 **크리스피 새우 롤(Shrimp Roll)**과 이베리코 하몽 크로켓은 놀라운 맛.
- 📍 위치: Calle San Fernando 10
- ⭐ 추천 메뉴:
- 새우 롤
- 하몽 크로켓
- 시그니처 감자요리
- 분위기 있는 저녁 시간 추천 (19:30 이후)
- 미리 예약 or 일찍 가서 바 좌석 잡는 것도 꿀팁
🥐 5. Sip and Wonder — 브런치 & 커피 감성 카페
현지 유학생들과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브런치 카페.
아보카도 토스트, 팬케이크, 커피까지 모던하고 건강한 브런치가 유명하고, 내부는 감성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혼자 가도 전혀 부담 없다.
- 📍 위치: Calle Poeta Campos Vasallo 8
- 💰 가격대: 브런치 세트 €8~12
- ⭐ 추천 메뉴:
- 아보카도 에그 토스트
- 플랫화이트
- 바나나 팬케이크
- 💡 팁:
- 느긋한 아침에 딱!
- 포토존으로 인기 많아서 오픈 시간 바로 가면 한적함
🧾 알리칸테 맛집 요약 표
Dársena | 빠에야, 해산물 | 바다뷰, 정통 레스토랑 | 항구 |
El Buen Comer | 오징어튀김, 타파스 | 로컬, 소박함 | 구시가지 |
Livanti | 젤라또 | 캐주얼, 아이스크림 전문 | 성당 근처 |
La Taberna | 새우롤, 하몽 | 고급, 미슐랭 스타일 | 도심 |
Sip and Wonder | 브런치, 커피 | 힙하고 감성적 | 중심가 뒷골목 |
🗺 알리칸테 하루 루트 추천 (여유 + 감성 + 맛집 올인)
🌅 [09:00] 산타 바르바라 성 올라가기
- 하루의 시작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스팟에서!
-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멋지고, 날씨가 더우면 엘리베이터(€2.70) 이용도 가능
- 꼭대기에서 지중해와 알리칸테 항구, 시내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은 말로 표현이 안 돼
📸 포인트: 아침 햇살이 성벽을 비추는 시간, 인생샷 찍기 좋아
☕ 간단 팁: 내려오는 길에 작은 바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딱
🎨 [11:00] MACA 현대미술관 둘러보기 (Museo de Arte Contemporáneo de Alicante)
- 산타 바르바라 성 아래 구시가지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작은 현대미술관
- 피카소, 미로, 달리 등 스페인 거장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 가능
- 내부는 시원하고 고요해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완벽
🖼 포인트: 건물 외관부터 포토존 느낌, 감성샷 건지기 좋아
💡 팁: 약 20~30분이면 가볍게 둘러볼 수 있어
🍽 [13:00] 항구 근처 Dársena에서 정통 빠에야 점심
- 오전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지중해 뷰 보며 여유로운 점심 타임
- 지역 스타일 빠에야인 Arroz a Banda 추천!
- 창가 자리 잡으면 바다+요트+햇살 삼박자 조합 완성
📍 위치: 알리칸테 항구 Marina Deportiva
💡 팁: 빠에야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 미리 예약하면 창가 자리 확률 높아
🏖 [15:00] 포스티게트 해변 산책 (Playa del Postiguet)
- 점심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해변으로 이동
- 해수욕을 안 해도 야자수 산책길 걷기만 해도 힐링
- 바다에 발 담그고 걷다 보면 그동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
🍦 보너스: 근처 Livanti Gelato에서 젤라또 테이크아웃 후 벤치에 앉아 먹기 필수
📸 팁: 바다+젤라또 조합 사진은 무조건 인스타각
🧭 [17:00] 구시가지 골목 산책 (El Barrio)
- 해변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El Barrio, 알리칸테의 로컬 감성이 살아있는 구역
- 좁고 꼬불한 돌길 사이에 하얀 벽, 파란 창, 작은 꽃화분들 — 이건 그냥 스페인 감성 그 자체
- 카페, 공방, 조용한 성당도 많아서 여유롭게 한 시간 정도 걸으면 좋음
🎁 기념품 팁: 작은 비누 가게나 타일 가게에서 로컬 핸드메이드 기념품 구경 추천!
🍷 [19:30] El Buen Comer or La Taberna del Gourmet 저녁 식사
🔸 캐주얼하게 → El Buen Comer:
- 로컬 해산물 타파스, 오징어튀김, 와인
-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현지 느낌 물씬
🔸 조금 분위기 있게 → La Taberna del Gourmet:
- 미슐랭 가이드 소개된 세련된 타파스 바
- 새우롤, 하몽, 감자 요리 등 고급스러운 메뉴
🍷 팁: 와인 한 잔은 필수. 스페인 리오하(Rioja) 지역 와인 한 번 꼭 마셔보길!
🌃 [21:00~22:00] 엑스플라나다 산책 + 야경 감상 (Explanada de España)
- 하루 마무리는 야자수 늘어선 모자이크 산책길에서
- 가로등 켜진 밤 분위기 진짜 좋아
- 버스킹 음악, 커플, 가족들… 다들 여유롭게 걷는 그 속에서 나도 그 일부가 되는 느낌
🎶 팁: 공연 있는 날은 테라스 카페에 앉아 맥주 한 잔도 좋아
📌 하루 루트 정리표
09:00 | 산타 바르바라 성 | 전망 감상, 도보 트레킹 |
11:00 | MACA 미술관 | 현대미술 감상, 실내 쉼터 |
13:00 | Dársena | 빠에야 점심, 바다뷰 |
15:00 | 포스티게트 해변 | 산책 + 젤라또 |
17:00 | El Barrio 골목길 | 로컬 감성 산책, 기념품 구경 |
19:30 | El Buen Comer / La Taberna | 타파스 + 와인 저녁 |
21:00 | Explanada de España | 야자수 야경 산책, 버스킹 감상 |
📝 소소한 알리칸테 여행 팁
🚶♀️ 1. 도보 이동이 진짜 최고다
알리칸테는 작고 컴팩트한 도시라서 웬만한 명소는 다 도보 15분 안에 가능해.
야자수가 늘어선 길, 모자이크 바닥, 해변 풍경을 느끼며 걷는 그 시간이 힐링이야.
✅ 팁
- 캐리어 끌고 다니는 것도 전혀 부담 없음
- 지도는 최소한으로 보고 발길 가는 대로 걸어보는 것도 추천
🌞 2. 햇살 진짜 세다 (선크림 필수템!)
알리칸테는 300일 이상 해가 나는 도시라고 할 만큼 햇빛이 강렬해.
특히 성 올라가는 길이나 해변 산책은 모자 + 선글라스 +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 팁
- 4~10월엔 햇살이 특히 강하니 오후엔 살짝 쉬어가는 일정으로
- MACA 미술관이나 카페에서 잠깐 시원하게 쉬어가기 좋아
🕰 3. 시에스타 시간엔 느긋하게
스페인답게 14시~17시 사이엔 많은 상점과 가게들이 문을 닫아.
관광객 위주의 레스토랑은 열지만, 현지 로컬 상점은 쉬는 경우 많아.
✅ 팁
- 이 시간엔 카페 or 해변에서 쉬는 시간으로 활용
- 쇼핑은 오전 10~13시, 저녁 17시 이후로 계획 잡기
🧼 4. 기념품은 체인 말고 작은 가게에서
기념품샵도 물론 있지만, El Barrio 골목 안쪽이나 시장 근처의 작은 수공예 가게들이 훨씬 감성 있고 질도 좋아.
레몬 비누, 세라믹 타일 자석, 손수건, 핸드메이드 귀걸이 같은 게 인기야.
✅ 팁
- “Hecho a mano” (수공예) 표시 있는 상품 주목
- 물건 안 사더라도 “Hola~” 인사만 해도 분위기 부드러워짐
🍷 5. 현지 와인은 꼭 한 번 맛보기
스페인은 와인 가격이 너무 착해서, 레스토랑에서 한 잔 시켜도 €2~4면 충분해.
특히 알리칸테는 발렌시아 지역이라 화이트 와인도 좋고, 리오하(Rioja)도 흔히 볼 수 있어.
✅ 팁
- “Vino de la casa” (하우스 와인) 물어보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와인 나옴
- 바에서 혼자 마셔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
🚍 6. 공항 ↔ 시내 교통 정보
알리칸테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C6 버스 이용하면 돼.
24시간 운영하고, 가격도 단돈 €3.85 (현금 or 카드 결제 가능)
✅ 팁
- 알리칸테 역(Alicante Estación)이나 Postiguet 해변까지 바로 연결
- 공항 돌아갈 때는 시간 확인 필수 (20~30분 간격)
💬 7. 언어는 스페인어 + 약간의 영어
스페인은 영어가 잘 안 통할 때도 있지만, 알리칸테는 관광객이 많아 기본적인 영어는 잘 통해.
하지만 스페인어 한두 마디만 해도 분위기 완전 달라진다!
✅ 꿀문장 몇 개
- Hola (올라): 안녕하세요
- Gracias (그라시아스): 감사합니다
- La cuenta, por favor: 계산서 주세요
- Dónde está el baño?: 화장실 어디예요?
📱 8. 필수 앱 리스트
Moovit / Google Maps | 버스·도보 루트 확인 |
Rome2Rio | 도시 간 이동 옵션 찾기 |
El Tiempo | 스페인 날씨 전용 앱 (진짜 정확함) |
Google Translate | 메뉴판, 안내문 번역 (카메라 모드 유용!) |
✨ 9. 현지 감성 느끼고 싶다면?
- 아침 9시 전에 성 올라가기 (사람 거의 없음)
- 오후 6시쯤 해변 산책로 따라 혼자 걷기
- 구시가지 골목에 있는 작은 바에서 노년의 현지인들과 조용히 와인 한 잔 마시기
- 주말엔 거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지역 축제 열리는 경우 많으니 구글맵 이벤트 확인도 추천!
🚉✈️ 알리칸테 가는 방법 정리 (출발지별 완전 가이드)
✅ 1. 마드리드 → 알리칸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트)
🚄 고속열차 (AVE / AVLO / OUIGO)
- 소요 시간: 약 2시간 20분 ~ 2시간 40분
- 요금:
- AVE: €30~€60
- AVLO/OUIGO (저가 고속열차): €10~€25
- 출발역: Madrid Puerta de Atocha-Almudena Grandes
- 도착역: Alicante-Terminal
✅ 팁
- Trainline, Renfe, OUIGO, AVLO 앱에서 가격 비교 & 예매 가능
- 저가열차는 짐 규정 확인 필요 (AVLO는 기내용 캐리어만 무료)
🚌 버스 (ALSA)
- 소요 시간: 약 4시간 30분 ~ 5시간
- 요금: €15~€30
- 출발지: Madrid Estación Sur
- 도착지: Alicante Estación de Autobuses
✅ 팁
- 가격은 싸지만, 시간 대비 효율은 낮음
- 야간 버스도 있어 숙박비 절약 가능 (편한 좌석 선택!)
✅ 2. 바르셀로나 → 알리칸테
🚄 고속열차 (Euromed / Talgo)
- 소요 시간: 약 4시간 30분 ~ 5시간
- 요금: €25~€60
- 출발역: Barcelona Sants
- 도착역: Alicante-Terminal
✅ 팁
- 바르셀로나 출발은 AVE보다 Euromed/Talgo를 주로 이용
- 해안 따라 달려서 경치가 예쁘다는 장점 있음!
✈️ 비행기 (항공)
- 소요 시간: 약 1시간 10분
- 요금: €25~€70 (항공사: Ryanair, Vueling, Iberia 등)
- 도착: Alicante–Elche Airport (ALC)
✅ 팁
- 공항 도착 후 시내까지 C6번 버스로 약 20~25분 (€3.85)
✅ 3. 발렌시아 → 알리칸테 (가깝고 인기 있는 코스)
🚄 지역열차 (MD / Euromed)
- 소요 시간: 약 1시간 45분 ~ 2시간 30분
- 요금: €12~€30
- 출발역: Valencia Joaquín Sorolla or Nord
- 도착역: Alicante-Terminal
✅ 팁
-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루트
- 바닷가 도시 간 이동이라 기차 창밖 풍경이 좋음
🚌 버스 (ALSA)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요금: €8~€18
- 장점: 가격 저렴하고 배차 많음
✅ 4. 알리칸테 공항 → 시내 이동
✈️ Alicante–Elche 공항 (ALC)
- C6번 공항버스 (24시간 운영!)
- 소요 시간: 약 20~25분
- 요금: €3.85
- 하차 지점: Alicante 시청, Luceros, 기차역 등
- 배차 간격: 약 20분
✅ 팁
- 공항버스는 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
- 시내에서 돌아갈 때는 Luceros 정류장 기준으로 타면 편해
- 택시는 약 €20~25 소요
🧳 알리칸테 도착 후 이동은?
- 도시 규모가 작아서 도보 이동이 대부분 가능!
- 기차역(Alicante-Terminal), 버스터미널, 해변, 구시가지 모두 도보 10~15분 내외
- **노면 전차(트램)**으로 주변 해안 마을(산 후안, 엘 캄펠로)도 갈 수 있음
📱 예약 & 실시간 확인에 유용한 앱
Trainline | 유럽 기차 예약 (Renfe, AVE, AVLO 등 통합) |
OUIGO / AVLO | 저가 고속열차 예약 |
ALSA | 버스 예매 + 실시간 좌석 확인 |
Rome2Rio | 도시 간 이동 수단 비교 |
Google Maps / Moovit | 시내 이동 경로 및 대중교통 |
✨ 추천 루트 예시
마드리드 | AVLO 고속열차 | 2시간 30분 |
바르셀로나 | 비행기 or Euromed | 1시간 or 5시간 |
발렌시아 | Euromed or ALSA 버스 | 2시간 내외 |
공항 → 시내 | C6 공항버스 | 25분 |
✨ 알리칸테를 떠나며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 여행과는 전혀 다른 느낌.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 따뜻하고 활기찬 사람들, 깊이 있는 역사까지...
알리칸테는 '소소한 감동'이 많은 도시였다.
다음엔 여유 있게, 좀 더 오래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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