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혼자이기에 더 자유롭고, 혼자이기에 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하죠. 특히 여성 혼자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치안, 숙소, 동선, 분위기 등에서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괌은 여자 혼자 떠나기 좋은 최고의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미국령으로 치안이 안정되어 있고, 짧은 비행시간, 깨끗한 자연환경, 고급 리조트와 쇼핑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관광객에 친절한 분위기 덕분에 처음 해외를 나서는 혼자 여행족에게도 무리 없는 선택지입니다.
이 글은 여성 혼자 괌을 3박 4일간 자유롭게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 치안과 안전, 🏨 여성 혼행에 적합한 숙소, 🏝️ 혼자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와 일정까지 꼼꼼히 정리한 진짜 후기 기반 여행기입니다.
여자 혼자 괌, 안전할까? 치안은?
먼저,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단연 치안과 안전성입니다.
✅ 전반적인 치안
괌은 미국령 지역으로 치안이 매우 안정된 편입니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 전역이 관광 친화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몬, 타무닝, 하가냐 등 주요 지역은 경찰 순찰이 자주 이루어지며,
호텔 밀집 지역에서는 치안 관련 문제를 거의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 제가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밤 9시~10시에도 여성 혼자 해변 산책이나 쇼핑이 가능할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로웠다는 점입니다.
✅ 주의할 점
- 인적이 드문 도로, 주차장, 뒷골목은 밤늦게 피하세요
- 술을 마신 외국인(특히 군인 출신 관광객)의 접근에는 단호하게 NO
- 택시보다는 호텔 콜 서비스 or 정식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
- 낯선 이와의 대화나 동행은 가급적 삼가되, 현지인 응대는 친절하고 부드러움
💡 괌은 한국인 여성 혼행족이 많은 편이라, 현지 상점, 호텔 직원들도 매우 익숙하고 배려 있는 응대를 해줍니다. 낯선 느낌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 훨씬 강했습니다.
혼자여서 더 좋았던 숙소 선택 팁
여행의 절반은 숙소에서 결정된다는 말처럼, 여성 혼행자는 특히 숙소의 위치와 환경, 시설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이용한 숙소는 **더 츠바키 타워(The Tsubaki Tower)**입니다.
가성비보다는 프라이버시, 안전, 시설, 분위기를 모두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 숙소 추천 1: 더 츠바키 타워
- 2020년 신축 고급 리조트
- 객실 전용 발코니에서 오션뷰 감상 가능
- 성인 전용 풀장 및 조용한 분위기
- 호텔 내 스파, 조식, 커피 바 모두 고급스러움
- 한국인 스태프가 있어서 의사소통도 문제 없음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석양을 바라보는 시간이 이 숙소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 숙소 추천 2: 롯데호텔 괌
- 한국인 여성 혼행자에게 인기
- 깔끔한 룸 구성, 클럽 라운지 이용 가능
- 한식 조식 가능, 응대가 매우 친절
- 보안시설 철저 + 여성층 운영 옵션도 있음
💡 TIP
- 숙소 선택 시 "도보 이동 가능한 입지"가 매우 중요
- 투몬 해변 근처 숙소를 선택하면 야간 산책, 쇼핑, 식사 모두 안전하고 편리
- 체크인 시 가능하면 고층,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객실 요청 (보안상 유리)
혼자여도 즐길 수 있는 괌 액티비티 BEST
혼자 여행한다고 해서 액티비티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괌은 단체보다 개인 여행자에게 더 편한 프로그램도 많고,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액티비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액티비티 1: 선셋 요가 클래스
- 투몬 해변 또는 호텔 전용 공간에서 운영
- 해 질 무렵, 파도 소리 들으며 스트레칭과 명상
-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 대부분 소규모 그룹 운영 (2~6명), 커뮤니케이션 부담 없음
✅ 추천 액티비티 2: 인라랑안 베이 & 내추럴 풀장
- 남동부에 위치한 천연 바닷물 풀
- 관광객 붐비지 않음, 조용하고 청량한 자연 속 힐링
- 아쿠아 슈즈 챙겨가면 가볍게 발 담그기 가능
-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서도 인생샷 찍기 쉬움
✅ 추천 액티비티 3: 돌핀 크루즈 & 선셋 보트
- 단독 신청 가능, 혼자 타도 전혀 부담 없음
- 바다 위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는 감동
- 무료 간식 제공, 사진 촬영도 해줌
- 선셋 보트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타임
✅ 기타 추천 코스
- JP 슈퍼스토어에서의 쇼핑
- The Beach Restaurant & Bar: 해변가에서 혼술 가능
- DFS 명품 쇼핑: 여권만 있으면 자유롭게 쇼핑 가능
- 카페 Cino (롯데호텔): 조용한 독서 & 커피 타임
결론: 혼자 떠났지만, 누구보다 풍성했던 괌 여행
괌은 혼자여도 부담 없고, 혼자일수록 더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길을 잃을 걱정도, 위험할 걱정도 거의 없었어요.
특히 해가 질 무렵 호텔 발코니에서 혼자 바라본 바다와 하늘은…
지금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인생의 한 장면이 되었죠.
✔️ 나를 위한 선물 같은 여행을 하고 싶을 때
✔️ 휴식과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 첫 혼자 해외여행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보내고 싶을 때
괌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혼자지만, 절대 외롭지 않았고 혼자라서,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 여자 혼자 괌 여행 추천 일정 요약 (3박 4일)
1일차 | 오후 도착 → 체크인 → 해변 산책 & 호텔 석양 감상 | 감성 스타트 |
2일차 | 조식 → 인라랑안 자연풀 → PIC 구경 → 카페에서 저녁 | 자연 + 도시 조화 |
3일차 | 돌핀 크루즈 or 선셋 요가 → DFS 쇼핑 → 더비치에서 저녁 | 액티비티 + 혼술 |
4일차 | 조용한 조식 & 독서 → 체크아웃 → 공항 이동 | 여운 가득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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