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런던 중심지별 여행법 (소호, 캠든, 노팅힐)

by blog1859 2025. 4. 26.
728x90
반응형
SMALL

런던은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지역별로 전혀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소호(Soho), 캠든(Camden), 노팅힐(Notting Hill) 세 곳은 각자의 개성과 문화를 간직한 런던 대표 지역입니다. 트렌디한 패션과 먹거리가 넘치는 소호, 자유롭고 예술적인 캠든, 감성과 낭만이 흐르는 노팅힐까지.

 

이번 글에서는 런던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이 세 지역을 상세하게 비교하고, 여행 팁과 추천 코스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매력을 찾아 런던을 더욱 깊게 경험해 보세요!

노팅힐
노팅힐

 

소호(Soho) - 런던의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

지역 특징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소호는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트렌드의 발신지입니다. 과거에는 런던의 유흥가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패션, 예술, 맛집, 나이트라이프까지 모두 아우르는 젊은 에너지가 가득한 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 덕분에 매일 새로운 브랜드, 레스토랑, 갤러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

  • 카나비 스트리트(Carnaby Street):
    1960년대 스윙잉 런던 문화를 대표했던 거리. 현재는 트렌디한 패션 부티크와 디자인 숍이 즐비합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시즌별 테마 데코레이션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차이나타운(Chinatown):
    전통적인 중국 요리뿐 아니라, 퓨전 아시아 요리까지 만날 수 있는 식도락 천국. 다양한 디저트 카페와 찻집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웨스트엔드(West End):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과 연극 공연이 열리는 극장 밀집 지역. '해밀턴',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 명작들을 본고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소호 광장(Soho Square):
    작은 공원이지만 소호의 휴식처 역할을 합니다.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소호 추천 일정

  • 오전: 카나비 스트리트 쇼핑 → 브런치 카페 이용
  • 오후: 차이나타운 점심 → 소호 광장 산책 → 웨스트엔드 티켓팅
  • 저녁: 뮤지컬 관람 후 소호 펍 투어

소호 여행 팁

  • 뮤지컬 할인 티켓 부스(TKTS)를 이용하면 당일 저렴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소호는 야간에 더욱 활기차지만, 혼잡한 골목에서는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세요.
  • 숨은 골목 안에 독특한 바와 개성 있는 레스토랑이 많으니 구석구석 탐방하는 재미를 놓치지 마세요.

 

 

캠든(Camden) - 자유로운 예술과 거리 문화

지역 특징

런던 북부에 위치한 캠든은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메카'라고 불립니다. 펑크, 락, 인디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지역은 지금도 독특한 패션, 그래피티, 스트리트 푸드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전 세계 아티스트, 젊은이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

  • 캠든 마켓(Camden Market):
    캠든의 심장부.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 수공예품, 이국적인 길거리 음식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켓은 캠든 락 마켓, 스테이블스 마켓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리젠트 운하(Regent's Canal):
    캠든에서 리틀 베니스까지 이어지는 수로. 산책이나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보트 투어도 인기입니다.
  • 라운드하우스(Roundhouse):
    과거 기차 정비소를 개조한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는 문화 중심지입니다.
  • 캠든 펍과 라이브 하우스:
    펑크의 성지 '더 델런시(Delancey)'나 인디 음악의 산실 '더 블루스 키친(The Blues Kitchen)' 같은 곳에서 진짜 런던을 느껴보세요.

캠든 추천 일정

  • 오전: 캠든 마켓 쇼핑 → 리젠트 운하 산책
  • 오후: 스트리트 푸드 먹방 → 그래피티 포인트 탐방
  • 저녁: 라이브 음악 감상 및 펍 투어

캠든 여행 팁

  • 마켓은 주말이 가장 붐비니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상점이 많으니 소액 현금을 준비하세요.
  • 특별한 수공예품, 빈티지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가격 흥정도 가능합니다.

 

 

노팅힐(Notting Hill) - 낭만과 예술이 흐르는 거리

지역 특징

노팅힐은 세련된 주택가와 감성적인 거리 풍경으로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특히 영화 '노팅힐' 덕분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고, 포토벨로 마켓을 중심으로 주말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예쁜 파스텔톤 건물들과 골목골목 숨은 카페, 부티크가 매력을 더합니다.

주요 볼거리

  • 포토벨로 로드 마켓(Portobello Road Market):
    매주 토요일에 가장 크게 열리며, 골동품, 빈티지 패션, 스트리트 푸드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 노팅힐 북마켓(Notting Hill Bookshop):
    영화 '노팅힐'에 등장한 서점으로,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 컬러풀 하우스(Colorful Houses):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파스텔톤 주택들이 늘어선 거리. 걷기만 해도 사진 찍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 웨스트본 그로브(Westbourne Grove):
    고급 부티크와 감성 넘치는 카페들이 모여 있는 세련된 거리입니다.

노팅힐 추천 일정

  • 오전: 포토벨로 로드 마켓 쇼핑 → 노팅힐 북마켓 방문
  • 오후: 컬러풀 하우스 거리 산책 → 웨스트본 그로브에서 브런치
  • 저녁: 로컬 카페 혹은 바에서 여유로운 티타임

노팅힐 여행 팁

  • 포토벨로 마켓은 이른 아침(10시 전) 방문이 좋습니다. 사람이 많기 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마켓이 가장 크지만, 평일에도 작은 골동품 가게들은 영업합니다.
  • 노팅힐 카니발 기간(8월 말)에는 대규모 거리 축제가 열려, 런던 최고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결론

소호, 캠든, 노팅힐은

각각 런던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지역입니다.
소호는 트렌드와 활력을,

캠든은 자유로운 거리 문화와 에너지를,

노팅힐은 감성과 여유를 담고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짤 때 이 세 지역을 골고루 넣으면

런던의 다양한 모습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런던이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가진 세 가지 세계.

당신의 런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선택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