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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런던 근교 소도시 여행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추천)

by blog1859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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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런던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런던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매력의 영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 세계적인 대학, 여유로운 시골 풍경이 어우러진 소도시들은 런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는 학문과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국의 대표적인 소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런던 근교에서 꼭 가봐야 할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그리고 추가로 추천하는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각 도시의 주요 명소, 이동 방법, 여행 팁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하루 혹은 이틀의 여유가 있다면, 꼭 근교 소도시를 여행 코스에 추가해 보세요!

 

옥스포드
옥스포드

 

옥스포드 - 1,000년 학문의 도시

옥스포드는 "꿈꾸는 첨탑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 최고의 학문 도시입니다.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옥스포드 주요 명소

  •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12세기 설립된 이 대학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어권 대학입니다. 무려 38개 칼리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칼리지가 하나의 독립된 소도시처럼 운영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식당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
    18세기에 지어진 돔형 도서관 건물로, 옥스포드의 랜드마크입니다. 외관만으로도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1602년 설립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영화의 호그와트 도서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옥스포드 커버드 마켓(Covered Market):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 시장. 다양한 수공예품, 식료품, 디저트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습니다.
  • 펀팅(Punting):
    작은 나무배를 타고 체러웰 강을 따라 유유히 떠다니는 체험입니다. 여유로운 풍경과 함께 진정한 옥스포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옥스포드 여행 팁

  • 기차: 런던 패딩턴(Paddington) 역 → 옥스포드 역 (약 1시간 소요)
  • 버스: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 옥스포드 (약 1시간 30분)
  • 펀팅은 직접 노를 저을 수도 있고, 가이드가 운전해 주는 투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합니다.
  • 주말이나 방학 시즌에는 매우 붐비므로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케임브리지 - 고풍스러운 대학도시

케임브리지는 옥스포드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도시로, 캠 강(River Cam)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과 중세풍 건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옥스포드보다 조금 더 조용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지닌 곳으로, 도보 여행이 특히 좋은 도시입니다.

케임브리지 주요 명소

  •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와 킹스 칼리지 채플:
    15세기에 지어진 이 고딕 양식의 채플은 케임브리지의 상징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웅장한 건축미가 압도적입니다.
  • 세인트 존스 칼리지(St John's College):
    '브리지 오브 사이즈(Bridge of Sighs)'라는 유명한 다리가 있는 칼리지입니다. 베니스의 탄식의 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뉴턴, 바이런, 호킹 등 세계적인 인재들을 배출한 곳입니다.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 펀트 투어:
    캠 강을 따라 나무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케임브리지 대학가를 색다른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핏윌리엄 미술관(Fitzwilliam Museum):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작품까지 전시된 무료 미술관. 소장품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케임브리지 여행 팁

  • 기차: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 역 → 케임브리지 역 (약 1시간 소요)
  • 버스: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 케임브리지 (약 2시간)
  • 펀트 투어는 가이드 투어와 셀프 펀팅이 있습니다. 가이드를 통한 투어가 더 많은 설명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캠 강 주변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으니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세요.

 

 

추가 추천 - 런던 근교 소도시 여행지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 외에도 런던 근교에는 매력적인 소도시가 많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아래 도시들도 추천합니다.

윈저(Windsor)

  • 윈저성(Windsor Castle):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현재도 사용 중인 성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 거주지로 유명합니다.
    성 내부 투어는 필수이며, 세인트 조지 채플(St. George's Chapel)에서는 영국 왕실 결혼식이 열린 장소도 볼 수 있습니다.
  • 이튼 칼리지(Eton College):
    영국 귀족들의 사립학교로, 윈저성과 다리를 건너 바로 이어집니다. 명문가 출신들이 다닌 곳으로 유명합니다.
  • 이동:
    런던 패딩턴역(Paddington) → 슬라우(Slough)역 → 윈저 앤 이튼 센트럴(Windsor & Eton Central) (약 30~40분 소요)

브라이턴(Brighton)

  • 브라이턴 비치:
    자갈 해변과 활기찬 부두(Pier)가 인상적인 해안 도시입니다.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가 넘치는 곳으로, 여름에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습니다.
  • 로열 파빌리온(Royal Pavilion):
    인도 무굴 양식을 본뜬 독특한 왕궁으로, 내부 투어를 통해 화려한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이동:
    런던 빅토리아역(Victoria Station) → 브라이턴역(Brighton Station) (약 1시간 소요)

 

 

결론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는 각각 전통과 낭만을 간직한 도시로,

런던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최고의 근교 여행지입니다.
옥스포드는 학문과 역사 속을 걷는 듯한 웅장한 느낌을,

케임브리지는 여유롭고 로맨틱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윈저나 브라이턴 같은 소도시도 일정에 추가하면

영국 여행이 훨씬 다채롭고 특별해집니다.
하루 정도 시간을 투자해,

영국 특유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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