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네팔 포카라 vs 카트만두 (어디가 더 좋을까?)

by blog1859 2025. 4. 25.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네팔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포카라와 카트만두, 어디가 더 좋을까?
두 도시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연과 도시 환경, 여행 난이도와 물가, 체험 활동과 여유도라는 3가지 기준으로 두 도시를 심층 비교합니다.

 

여행 일정을 어떻게 구성할지, 어디에 오래 머무를지 고민 중이라면 지금 이 비교글을 꼭 읽어보세요.

포카라
포카라

 

자연과 도시 환경 – 히말라야 품은 호수 도시 vs 전통과 유산의 수도

**포카라(Pokhara)**는 네팔 서부에 위치한 평화로운 호수 도시로, 히말라야 트레킹의 시작점이자 힐링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반면 **카트만두(Kathmandu)**는 네팔의 수도이자 경제, 정치, 종교 중심지로,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포카라의 자연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 페와호(Lake Phewa): 에메랄드빛 호수와 히말라야 설산의 반영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이나 보트 타기에 이상적입니다.
  • 사랑곳 전망대: 새벽에 오르면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설산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 명소입니다.
  • 데비 폭포, 구르카 박물관, 동굴 탐험, 요가 센터 등도 조용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포카라는 공기 질이 좋고,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는 도시이자 유적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습니다.

  • 스와얌부나트(원숭이 사원), 파슈파티나트(힌두교 성지),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등은 도보 여행으로 둘러볼 수 있는 핵심 유적입니다.
  • 타멜(Thamel) 지역은 쇼핑, 맛집, 여행사, 환전소 등이 밀집된 번화가로, 네팔의 도심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자연 중심의 여행자를 위한 도시는 포카라, 문화 탐방과 도시 감성을 원하는 여행자에겐 카트만두

 

여행 난이도 & 물가 – 여유로운 포카라 vs 복잡하지만 저렴한 카트만두

여행자의 수준이나 선호에 따라, 이동의 편의성, 체류 난이도, 비용 부담도 도시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1) 여행 난이도 및 분위기

  • 포카라는 도시 자체가 작고 조용하여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번잡하지 않아 초보 배낭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호수 주변에 숙소, 카페, 요가 센터, 트레킹 사무소 등이 집중되어 있어, 복잡한 이동 계획 없이도 하루 일정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카트만두는 교통 혼잡이 심하고, 오토바이, 자동차, 인파가 얽혀 도보 이동이 불편한 편입니다. 초행자는 지도 앱과 구글 리뷰를 잘 활용해야 하며, 거리가 좁고 미로 같은 골목이 많아 여행의 피로도가 다소 높습니다. 다만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2) 물가 비교

  • 숙박: 두 도시 모두 도미토리는 5~7달러, 개인실은 10~20달러로 비슷하지만, 포카라 쪽이 숙소 퀄리티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호수 뷰 숙소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 식비: 로컬 식당 기준으로 둘 다 200~300 NPR(달밧 기준)이며, 외국인 대상 레스토랑은 카트만두가 살짝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 교통비: 포카라는 대부분 도보 이동 가능, 택시 기본 요금도 저렴합니다. 반면 카트만두는 거리별 협상 택시 이용이 많아 초보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3) 여유도와 안전성

  • 포카라는 범죄율이 낮고, 밤에도 산책이 가능한 수준의 안전함을 자랑합니다.
  • 카트만두는 소매치기나 호객행위가 다소 있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환전 사기 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여행 난이도와 여유로움 면에선 포카라 우세, 예산 절감과 문화 다양성 면에선 카트만두 우세

 

체험 활동 & 즐길 거리 – 트레킹, 패러글라이딩 vs 유적, 시장 탐방

두 도시는 여행자에게 제공하는 경험의 종류가 전혀 다릅니다.

 

포카라의 체험 활동

  • 패러글라이딩: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성지 중 하나로, 1인당 약 60~80달러 수준.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됩니다.
  • 요가/명상 클래스: 숙소나 전문 요가 센터에서 데일리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으며, 하루 500~1,000 NPR이면 충분합니다.
  • 트레킹 준비/출발지: 안나푸르나 지역 트레킹은 대부분 포카라에서 시작되며, 장비 대여, 허가증 발급, 가이드 섭외가 매우 용이합니다.

카트만두의 즐길 거리

  • 전통 시장(아산 바자르): 현지인들의 삶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로컬 시장으로, 향신료, 옷감, 공예품이 가득합니다.
  • 사원 투어: 하루 만에 3~4개의 세계문화유산 사원을 돌아볼 수 있으며, 역사적·종교적 가치가 뛰어난 장소들이 많습니다.
  • 문화 공연 및 쿠킹 클래스: 힌두 전통 음악 공연, 네팔 전통 요리 체험 등, 문화적 체험 활동이 포카라보다 풍부합니다.

👉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 → 포카라, 문화/도심 중심의 여행 → 카트만두

 

결론

포카라 vs 카트만두,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행의 목적, 취향, 여행 기간, 예산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항목                                     포카라                                                                     카트만두

    

여행 스타일 자연, 힐링, 트레킹 유적, 문화, 도시탐방
여행 난이도 쉬움 (도보 중심) 중간~높음 (교통 혼잡)
체험 활동 패러글라이딩, 요가, 명상 사원 투어, 쿠킹 클래스
분위기 한적, 여유로움 활기차고 복잡함
추천 대상 초보자, 자연 애호가, 장기 체류 역사 애호가, 쇼핑/문화 중심 여행자

베스트 팁: 네팔 여행 일정이 10일 이상이라면 카트만두 in → 포카라 out 혹은 그 반대로 일정을 구성하여 두 도시를 모두 경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일정이라면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도시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즐겨보세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