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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롬복 여행경비 계산법 (환율, 물가, 예산)

by blog1859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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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최근 발리 못지않게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의 여행지 롬복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바로 여행경비입니다.

 

이 글에서는 롬복의 환율, 현지 물가, 예산 계획법을 항목별로 자세히 분석하여, 실질적인 경비를 계산해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롬복
롬복

 

롬복 환율과 기본적인 비용 구조

인도네시아 통화 단위는 **루피아(IDR)**입니다. 2024년 말 기준, 1,000루피아는 약 90원 내외로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여행경비를 계산할 때 10,000루피아 ≒ 900원으로 대략 계산하면 편리합니다. 롬복은 발리보다 전반적인 물가가 10~20% 저렴한 편입니다.

 

공식 환전은 공항이나 은행보다 시내 환전소(Money Changer)에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 반드시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 환전소를 이용하고,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공항에서 급하게 환전할 경우엔 최소금액만 바꾸고, 본격적인 환전은 도착 후 시내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드 결제도 일부 가능하지만, 소형 숙소나 로컬 식당, 교통수단 등은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일정에 맞춰 적절한 루피아 현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롬복에는 현지 ATM도 많지만, 해외 출금 수수료(보통 1회 3~5천 원 수준)가 발생하므로 너무 자주 인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전체 예산을 대략 나눠보면,

  • 항공권: 왕복 60만~100만 원 (비수기 기준)
  • 숙박: 1박 2~6만 원 (게스트하우스~중급 리조트)
  • 식비: 하루 약 1만5천~3만 원
  • 교통비: 일 평균 약 1만 원
  • 액티비티/투어: 1건당 2~5만 원 수준
    이런 식으로 평균 **1인 5박 7일 기준 약 70~120만 원** 선에서 롬복 자유여행이 가능합니다.

 

 

롬복 현지 물가와 항목별 여행비 상세 정리

1. 숙박비


롬복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숙소 옵션을 제공합니다. 백패커스 게스트하우스는 1박 2만 원 이하, 중급 부티크 호텔은 1박 4~6만 원, 해변가 리조트는 7만~15만 원 수준입니다. 꾸타(Kuta)나 셍기기(Senggigi)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인터넷 예약 플랫폼(아고다, 부킹닷컴 등)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식비


로컬 식당(와룽)에서는 아얌딴깜, 나시고렝, 미고렝 같은 현지 음식이 **한 끼 15,000~30,000루피아(약 1,500~3,000원)**면 충분합니다. 외국인 대상 카페나 레스토랑은 한 끼 5천~1만 원대, 리조트 내 식당은 한 끼 1.5만 원 이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발리보다 확실히 저렴하고, 물 한 병은 3~5백 원 수준입니다.

 

3. 교통비


가장 저렴한 방법은 **오토바이 렌트(하루 6천 원 정도)**이며, 차량+기사를 포함한 하루 투어는 약 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택시는 기본요금 7천 루피아(약 600원), 단거리 1~2천 원 정도이며, 앱 택시(Grab, Gojek)는 제한적으로만 이용 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투어·액티비티


길리섬 스노클링 투어는 약 1~3만 원, 린자니 화산 트레킹은 1박 2일 기준 10만 원 이상, 롬복 시티투어나 폭포 트레킹은 3~6만 원 선으로 운영됩니다. 대부분 영어 가이드 포함, 차량 이동 포함이며, 단체보다 프라이빗 투어는 비용이 더 높습니다.

 

5. 기타 경비


기념품, 마사지, 유심칩, 여행자 보험 등을 포함한 부대비용은 하루 1~2만 원 선으로 계획하면 무난합니다. 마사지의 경우 현지 스파에서 1시간에 6천~1만 원, 고급 스파는 2~3만 원 수준입니다. 유심칩은 공항이나 로컬 상점에서 약 7천~1만 원이면 구매 가능하며, 7일~30일 데이터 무제한 옵션도 있습니다.

 

 

롬복 여행 예산 세우는 팁과 실제 견적 샘플

롬복 여행을 위한 예산은 여행 스타일과 숙박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5박 7일 자유여행 기준 1인 평균 예산 견적입니다.

 

1. 저예산 여행자 (백패커 기준)

  • 왕복 항공권: 70만 원
  • 숙박: 2만 원 × 6박 = 12만 원
  • 식비: 하루 2만 원 × 7일 = 14만 원
  • 교통: 오토바이 렌트 + 연료 = 5만 원
  • 투어: 2회(길리섬 + 폭포) = 7만 원
  • 기타(기념품, 유심, 마사지 등): 5만 원
    ▶ 총합: 약 113만 원

2. 일반 자유여행자 (중급호텔 기준)

  • 항공권: 80만 원
  • 숙박: 5만 원 × 6박 = 30만 원
  • 식비: 하루 3만 원 × 7일 = 21만 원
  • 교통: 기사 포함 차량 3일 = 15만 원
  • 투어: 3회 = 12만 원
  • 기타 비용: 7만 원
    ▶ 총합: 약 165만 원

3. 고급 여행자 (리조트 + 프라이빗 투어)

  • 항공권: 100만 원
  • 숙박: 10만 원 × 6박 = 60만 원
  • 식비: 하루 4만 원 × 7일 = 28만 원
  • 교통: 전일 기사 포함 + 공항 픽업 = 20만 원
  • 투어/마사지 등: 20만 원
  • 기타 쇼핑: 10만 원
    ▶ 총합: 약 238만 원

여행 경비 절약 팁

  • 현지 와룽 적극 이용하기
  • 중간급 호텔 예약 시 조식 포함 옵션 활용
  • 투어는 숙소에서 예약하면 흥정 가능
  • 필수 투어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셀프 일정 구성

 

 

결론

 

롬복은 발리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환율도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자유여행객들에게 부담 없는 예산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오토바이 하나로 바닷가를 누비고,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죠.

이 글을 참고해 나만의 롬복 여행 예산을 똑똑하게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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