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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테네 숙소 지역별 장단점 (신타그마, 플라카, 몬스트라키)

by blog1859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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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아테네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 불릴 만큼 고대 그리스 문명이 깃든 공간입니다. 이 특별한 도시에서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숙소 선택’입니다. 특히 아테네 도심은 지역별 분위기와 특성이 확연히 달라 숙소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본 글에서는 아테네 자유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타그마, 플라카, 몬스트라키 지역을 중심으로 각 숙소 위치의 장단점을 심층 분석하여, 여행 스타일과 예산, 일정에 맞는 최적의 숙소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아테네
아테네

 

신타그마(Syntagma): 교통 중심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의 균형

신타그마는 아테네의 심장부라 불리는 지역으로, 그리스 국회의사당이 자리한 아테네의 행정, 교통,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공항에서 아테네 시내로 진입하는 X95 공항버스가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며, 지하철 2·3호선이 교차하는 신타그마역은 시내 어디로든 이동하기에 매우 유리한 교통 허브입니다.

 

장점:

  • 교통 편의성 최고: 공항버스, 지하철, 트램, 시내버스가 모두 연결되는 유일한 교차점으로, 이동이 많은 여행자에게 최적입니다. 공항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
  • 고급 숙소 다수: Electra Palace, NJV Athens Plaza, Hotel Grande Bretagne 등 4~5성급 호텔들이 밀집해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루프탑 뷰, 고급 조식 제공 등 고품격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 쇼핑 및 생활 편의시설 밀집: 에르무 거리(Hermou Street)는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혼재하는 쇼핑 거리이며, 주변에 스타벅스,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이 있어 실용성도 높습니다.

단점:

  • 비용 부담: 호텔 가격이 아테네 평균보다 20~30% 이상 높으며, 비성수기에도 1박 100유로 이상이 일반적입니다.
  • 현지 감성 부족: 현대적인 시설과 깔끔한 인프라는 좋지만, 전통적인 그리스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소 '관광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야간 소음 가능성: 주요 광장인 만큼, 시위나 대규모 이벤트가 열리는 경우 밤에도 시끄러울 수 있으며, 소음에 민감하다면 방 위치 선택이 중요합니다.

신타그마는 ‘실용성 + 안정성 + 중심 위치’를 선호하는 중 상급 여행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지역입니다. 특히 일정이 짧고 이동에 중점을 두는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플라카(Plaka): 전통과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거리

플라카는 아크로폴리스 언덕 아래 위치한 아테네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역입니다. 좁은 골목길, 붉은 지붕의 전통 가옥, 감성적인 노천 카페들이 마치 그림엽서 속 장면처럼 펼쳐지는 곳으로, 그리스 전통의 미와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장점:

  • 유적지 접근성 최상: 아크로폴리스, 하드리아누스 아치, 올림피에온, 고대 아고라 등 주요 유적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로, 하루 일정 대부분을 플라카에서 소화할 수 있습니다.
  • 감성 숙소 다수: Boutique hotel, B&B, 감성적인 에어비앤비 숙소가 많아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그리스 전통풍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 야경/야간 산책에 최적: 밤에도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 있어, 도보 산책과 골목 여행을 즐기기에 안전하고 낭만적입니다.

단점:

  • 비용 편차 큼: 인기 지역이므로 성수기에는 1박 150유로 이상 숙소가 흔하며, 조식 미제공 숙소도 많아 여행자가 별도 식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 도로 협소, 차량 접근 불편: 대부분 골목길로 구성되어 택시나 우버 차량이 문 앞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캐리어 이동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 관광객 혼잡: 낮에는 관광객이 몰려 카페, 레스토랑 대기, 소음, 프라이버시 저하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플라카는 그리스 전통 분위기, 감성 사진, 도보 중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숙소 위치입니다. 특히 허니문, 인생샷 여행자, 예술적 감성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됩니다.

 

 

몬스트라키(Monastiraki): 실속형 여행자와 자유로운 분위기의 중심

몬스트라키는 신타그마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젊은 여행자와 백패커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지역입니다. 전통 벼룩시장, 다양한 길거리 음식, 자유로운 거리 공연과 함께 독특한 문화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곳이며,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장점:

  • 가성비 최고 숙소 다수: 호스텔, 저가 호텔, 중급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가 집중되어 있어 예산을 아끼려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1박 40~70유로 사이의 숙소도 흔합니다.
  • 아테네의 일상과 접점: 시장, 벼룩시장, 포차, 길거리 공연 등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움보다 생생한 도시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좋습니다.
  • 야간 활동에 유리: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바, 클럽, 루프탑 식당 등이 많아 야경 감상 및 야간 문화 체험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단점:

  • 소매치기 및 혼잡: 관광객 밀집 지역이라 소매치기 주의가 필요하며, 지하철역 인근은 항상 붐벼 이동 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숙소 간 품질 차이 큼: 저가 숙소 중에서는 방음이 안 되거나 청결 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있어, 후기와 평점 확인은 필수입니다.
  • 야간 치안 제한 구역과 인접: 일부 뒷골목은 야간에 어두워지며, 빅토리아, 오모니아 지역과 가까워 여성 혼자 이동 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몬스트라키는 자유롭고 실속 중심의 여행을 추구하며, 현지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입니다. 특히 장기 체류, 배낭여행자, 도시 탐험형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결론

아테네의 신타그마, 플라카, 몬스트라키는

각각 뚜렷한 특성과 장단점을 지닌 숙소 선택지입니다.
신타그마는 교통 중심지로서

짧은 일정, 고급 숙소, 안정적인 편의시설을 원할 때 가장 적합합니다.
플라카는 도보 여행 중심의 감성적 체험과

전통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선택지입니다.
몬스트라키는 실속 있고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며

도시의 활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자 할 때 이상적입니다.

여행자의 예산, 여행 목적, 체류 기간, 동행자 유형에 따라

각 지역이 주는 경험은 달라지므로,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먼저 정리한 후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숙소 선택은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

아테네 여행 전체의 기억을 완성하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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