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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발달된 도시로, 여행 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교통 옵션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버스, 모노레일, 렌터카가 있으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스베이거스를 자유여행으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이 세 가지 교통수단의 특징, 요금, 이용 팁 등을 정리했습니다.
버스로 저렴하게 스트립과 다운타운 이동하기
라스베이거스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RTC(Regional Transportation Commission)에서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립과 다운타운을 잇는 ‘Deuce’와 ‘SDX(Strip & Downtown Express)’ 노선은 관광객 전용 노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Deuce는 24시간 운행되며, 스트립 거리 대부분의 호텔 앞을 정차합니다. 차량 간격은 낮에는 15분 내외, 심야에는 20~30분으로 비교적 촘촘하게 운영되며, 2층버스라서 스트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SDX는 보다 빠르게 주요 지점을 연결해 주며, 정차하는 곳은 Deuce보다 적지만 효율적입니다.
요금은 2시간권 $6, 24시간권 $8, 3일권 $20 등으로 매우 저렴하며, 티켓은 버스 정류장에 있는 자동발권기 또는 모바일 앱(RTC app)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물 티켓은 QR코드 기반으로 승차 시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버스는 저렴한 가격과 쉬운 접근성 덕분에 예산을 절약하려는 여행자에게 매우 유리한 수단입니다. 단점으로는 심야시간대에는 다소 혼잡하거나 늦어질 수 있다는 점, 러시아워 때는 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있으므로 스케줄이 중요한 일정에는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과 쇼핑몰 사이를 오가며 걷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나, 혼자 여행 중인 분들에게는 특히 추천되는 이동 방법이며,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필수 교통수단입니다.
모노레일로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하기
라스베가스 스트립 동쪽을 따라 운행되는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LV Monorail)**은 혼잡한 도로를 피하고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교통수단입니다. 모노레일은 MGM Grand에서 Sahara Hotel까지 총 7개의 정거장이 있으며, 각 정거장은 대형 호텔과 리조트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주요 정거장으로는 MGM Grand, Bally’s/Paris, Flamingo/Caesars Palace, Harrah’s/The LINQ, Las Vegas Convention Center, Westgate, Sahara 등이 있습니다. 특히 컨벤션센터를 방문할 예정인 비즈니스 방문객이나 숙소가 동쪽에 위치한 경우, 혹은 빠른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요금은 1회 이용권 $5, 24시간권 $13, 2~7일권은 최대 $56까지로, 탑승 횟수가 많을수록 경제적인 구조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나 각 정거장의 무인 판매기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모바일 티켓도 지원됩니다.
단점은 모노레일 정거장이 스트립의 뒤편 호텔 방향에 위치해 있어, 정작 거리에 있는 목적지까지는 도보 이동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덥고 혼잡한 스트립 도로를 피하고 싶을 때는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또 전 구간이 실내 또는 연결통로로 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쾌적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빠르고 안전하며, 교통 체증 걱정 없이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고 싶다면 모노레일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렌터카로 라스베이거스와 외곽을 자유롭게
보다 자유로운 일정과 근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렌터카는 가장 유연한 교통수단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뿐 아니라 그랜드캐니언, 후버댐, 앤텔로프 캐년 등의 외곽 명소들을 직접 운전해서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3인 이상 그룹 여행자에게 매우 효율적입니다.
렌터카는 공항 인근의 Rental Car Center에서 대부분 대여가 가능하며, 대표적인 업체로는 Hertz, Enterprise, Avis, Budget 등이 있습니다. 차량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은 하루 약 $50~$100 수준이며, 보험 및 추가 요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 면허증과 함께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온라인 예약을 미리 해두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내에서도 주차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호텔은 무료 혹은 저렴한 유료 주차장을 제공하며, 외곽 쇼핑몰이나 관광지에서도 주차 공간이 넉넉합니다. 단, 스트립 중심가의 호텔들은 발렛비용이 따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점은 스트립 내 운전 시 복잡한 교통, 일방통행 도로, 보행자 밀집 구간 등으로 인해 초보 운전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도심보다는 외곽 이동이 많은 일정에 추천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여행의 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결론: 일정과 목적에 맞춰 교통수단을 선택하자
라스베가스에서는 버스, 모노레일,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상황에 맞게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도심 내 관광은 버스나 모노레일로, 외곽 여행은 렌터카로 진행하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교통계획을 세워 더 효율적이고 즐거운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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