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괌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지역은 바로 **북부(Tumon, Tamuning)**입니다. 괌 북부는 호텔, 해변, 맛집, 면세 쇼핑이 모두 집중된 괌 여행의 핵심이자 중심입니다. 특히 괌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투몬 비치에서의 아침 산책, DFS 면세점에서의 쇼핑, 타무닝에서의 현지 로컬 체험을 통해 ‘가깝고도 이국적인 미국령’ 괌의 매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대별로 효율적인 여행 루트를 구성해 드리며, 각 지역의 추천 장소, 맛집, 이동 팁, 쇼핑 정보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렌터카 없이 도보 또는 셔틀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동선으로 구성했으니, 괌 북부 자유여행이 처음이라면 이 글을 꼭 참고하세요!
아침 일정: 투몬 비치에서 여유롭게 시작하기
**투몬(Tumon)**은 괌 북부의 핵심이자 관광객 대부분이 숙박하는 지역입니다.
국제 호텔 브랜드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대부분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호텔 밖 = 바다’**라는 구성이 가능하죠.
✅ 투몬 비치 아침 산책 & 수영 추천 시간
- 오전 7시~9시: 햇볕은 따뜻하지만 뜨겁지 않으며, 바람도 선선
- 바닷물이 잔잔해 스노클링이나 해수욕에 적합
- 이 시간대는 관광객도 적어 프라이빗한 분위기 연출 가능
호텔 조식 대신 현지 스타일 브런치를 원한다면?
- Eggs'n Things: 하와이식 팬케이크, 오믈렛이 인기
- Island Gourmet: 편의점+델리 형식으로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뉴 구성
📸 포토 스팟:
- 두짓타니 앞 해변길
- 괌 인어상 근처 산책로
- 힐튼 옆 절벽가 전망 구간
산책 후엔 **투몬 산책로(Tumon Beach Path)**를 따라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소규모 전망대, 조용한 풀밭, 그늘 쉼터가 이어지며 괌 특유의 한적함과 로컬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타무닝에서 로컬 감성 제대로 체험하기
**타무닝(Tamuning)**은 투몬보다 조금 남쪽에 위치한 로컬 상권의 중심지입니다.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중심이자, 괌의 대형 마트, 렌터카 사무소, 학교, 교회 등이 몰려 있어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현지인 중심의 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장소 1: K마트 (K-Mart)
- 괌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마트
- 괌 산 기념품, 과자, 맥주, 해양용품(튜브, 방수팩) 등
- 한국보다 저렴한 브랜드 의류, 가방 등도 일부 판매
- 24시간 운영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현재는 08:00~22:00 운영
✅ 추천 장소 2: 로컬 맛집 점심
- Proa Restaurant: 투몬/타무닝 두 지점 있음. 차모로 퓨전 요리의 대표
- 메뉴 추천: BBQ Trio 플레이트, 참치 타타키, 망고 치즈케이크
- Infusion Coffee & Tea: 괌 로컬 커피 브랜드, 드립/콜드브루/에스프레소 모두 수준급
- 샌드위치/크로와상/디저트 메뉴도 풍부
✅ 추천 장소 3: 마이크로네시아몰
- 괌 북부 최대 실내 쇼핑몰
- 패션 브랜드: 나이키, 아메리칸이글, 리바이스, 유니클로
- 오락시설: 대형 푸드코트, 게임센터, CGV 괌점
-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오는 날, 오후 일정으로 적합
타무닝 일대는 렌터카 없이도 셔틀버스(레드버스, 투몬 셔틀) 또는 호텔 택시로 이동이 가능하며,
현지 분위기를 더 가깝게 느끼고 싶다면 1~2곳은 도보 이동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DFS에서 쇼핑과 저녁 야경까지 완벽 마무리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쇼핑과 로맨틱한 야경!
오후 4~5시경 다시 투몬 중심으로 이동해 DFS 및 주변 쇼핑 명소에서 저녁 일정을 시작하세요.
✅ T 갤러리아 DFS by LVMH
-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펜디, 구찌, 토리버치 등 면세 명품 브랜드 다수 입점
- 여권과 항공편 정보만 있으면 누구나 면세가 가능
- 특히 한국보다 저렴한 루이비통 품목 많아 인기
- 상품 대부분은 당일 구매 후 바로 착용 가능 (픽업 대기 없음)
✅ JP Superstore
- 기념품, 로컬 패션, 식품 브랜드가 다양
- 괌 스타일 티셔츠, 어린이 기프트, ABC 스토어보다 합리적 가격
- 가족/커플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쇼핑 스팟
✅ The Plaza / Tumon Sands Plaza
- The North Face, Crocs, BCBG 등 캐주얼 브랜드 위주
- 소규모 부티크 스타일 매장들이 모여 있는 쇼핑 거리
✅ 저녁 식사 & 야경 포인트
- The Beach Bar: 괌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사이드 레스토랑
- 칵테일과 씨푸드, 석양 뷰가 일품
- 투 러버스 포인트(Two Lovers Point)
- 괌 대표 전망대
- 전설 속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절벽 전망대
- 밤에는 투몬 전역의 불빛이 내려다보이는 로맨틱 야경 명소
참고: 전망대 운영 시간은 보통 1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약 $3~$5 수준입니다.
저녁 야경만 즐기고 싶다면 외부 주차장 쪽의 무료 포인트에서도 일부 조망이 가능합니다.
결론: 괌 북부, 하루가 부족한 알찬 자유여행의 시작
괌 북부 지역은 편리한 교통, 밀집된 관광지, 풍부한 즐길 거리 덕분에
단기 일정의 자유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루트입니다.
핵심 특징 | 해변, 호텔, 산책, 감성 | 로컬 중심, 대형마트, 맛집 | 면세 쇼핑, 명품, 야경 |
이동 방식 | 도보 중심 | 렌터카 or 셔틀 | 도보 or 셔틀 |
추천 대상 | 커플, 가족, 초보 여행자 | 실속파, 쇼핑러 | 쇼핑 마니아, 인생샷 여행자 |
🌺 1일 루트 요약 (렌터카 없이도 가능)
- 오전: 투몬 해변 산책 → 브런치
- 점심: 타무닝 K마트 & 맛집 투어
- 오후: 마이크로네시아몰 or JP 쇼핑
- 저녁: DFS 쇼핑 → 해변 석양 → 투 러버스 포인트
괌 북부는 기본 루트이자 괌 여행의 핵심 동선입니다.
이 루트만 제대로 즐겨도 괌의 70%는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알차고,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중부의 역사 관광지, 남부의 절경 드라이브로 루트를 확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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