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2025년에도 여전히 인기 많은 여행지, 괌! 짧은 비행시간과 따뜻한 날씨, 매력적인 자연과 쇼핑, 맛집까지 갖춘 괌은 자유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인 해외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괌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 숙소 위치 선정, 계절에 맞는 날씨 파악과 짐 준비가 여행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처음 괌을 가는 사람도, 두 번째 방문인 사람도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꿀팁을 통해 효율적이고 여유 있는 괌 자유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렌터카 이용 꿀팁
괌은 섬 전체가 비교적 작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유여행자에게는 렌터카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괌에는 지하철이 없고 시내버스는 현지인 중심으로 운영되며, 관광지 간 이동은 렌터카 없이는 굉장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있으면 되고, 일부 업체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함께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은 한국과 동일한 우측통행이며, 대부분 도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운전자 매너도 좋아 초보 운전자도 쉽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렌터카 업체로는 허츠(Hertz), 알라모(Alamo), 버짓(Budge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이 있으며, 현지 업체 중에서는 한글로 예약이 가능한 괌렌트카닷컴이나 레드캡투어도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픽업하고 반납 가능한 옵션을 선택하면 시간 낭비 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꼭 풀커버리지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괌의 보험 시스템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작은 접촉사고만 나도 큰 금액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자차손해면책(CDW)과 대인, 대물까지 포함된 전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전 시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 제한은 시내 35마일(약 56km), 외곽은 45마일(약 72km)이며, 이를 초과하면 벌금이 매우 큽니다. 또 신호등보다 Stop 사인이 많은 편이라 교차로 통과 시 멈춰야 하는 규칙도 지켜야 합니다. 어린이 탑승 시 카시트 착용도 의무사항이므로, 미리 옵션으로 추가해 두세요.
주차는 대부분 무료이며, 호텔이나 관광지 주차 공간이 넉넉해 큰 걱정은 없습니다. 단, 야시장이나 쇼핑몰 방문 시에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면 훨씬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호텔 선택 전략
괌의 숙소 선택은 여행의 성격과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괌은 지역에 따라 분위기, 가격, 편의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의 목적을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몬(Tumon) 지역은 괌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대부분의 명소, 쇼핑몰,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걸어서 괌 여행’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특히 두짓타니, 하얏트, 롯데, 니코, 아웃리거 등의 고급 리조트는 해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 최고의 뷰를 자랑합니다. 신혼여행자나 휴양을 원하는 커플에게 이상적이며,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만한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타무닝(Tamuning)**은 투몬보다 조용하고 가격대가 낮아 가성비 좋은 자유여행자나 장기 여행객에게 추천됩니다. 특히 에어비앤비나 중저가 호텔이 많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현지 마트와 식당, 로컬 분위기의 카페도 많아 색다른 괌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갓냐(Hagatna)**는 괌의 수도로, 관광지는 많지 않지만 전통 시장인 차모로 빌리지를 비롯해 역사적인 장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입니다.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 로컬 숙소가 많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호텔 예약은 여행 2~4개월 전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크게 회복되며 인기 호텔의 경우 몇 달 전부터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식 포함 여부, 수영장/스파 유무, 무료 셔틀 운영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괌의 리조트는 대부분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키즈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습니다.
2025년 괌 날씨와 준비물
괌의 날씨는 연중 대부분 덥고 습한 열대 해양성 기후로, 뚜렷한 사계절보다는 **건기(12~6월)**와 우기(7~11월) 두 시기로 나뉩니다. 온도는 연중 평균 26~32도로 큰 변화가 없지만, 강수량과 습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건기(12~6월)**는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비가 거의 오지 않고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 해양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시기입니다. 2025년 상반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5월까지는 평균 강수량이 평년보다 낮고, 자외선은 예년보다 강하다고 예측되어 있습니다.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얇은 긴팔은 필수로 챙겨야 하며, 물놀이 후 입을 수영복 여벌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기(7~11월)**는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오지만, 대부분 짧고 강하게 내렸다가 금방 그치기 때문에 큰 여행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접이식 우비, 방수 가방, 방수 슬리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8~10월은 태풍 시즌과 겹치므로 출발 전 항공편, 호텔 예약 상태와 환불 규정을 꼭 체크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도 권장됩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매우 강하게 가동되기 때문에 가벼운 가디건이나 얇은 외투도 꼭 챙기세요. 또한 외출 시에는 항상 물을 지참해 탈수를 방지하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괌에서는 전기 콘센트가 110V이기 때문에 돼지코 어댑터도 준비해야 합니다. 카메라, 핸드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챙기세요.
결론
2025년 괌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렌터카,
숙소, 날씨 이 세 가지 요소를 꼭 숙지해야 합니다.
괌은 준비만 잘하면 누구에게나 최고의 휴양지로 기억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지금부터 위의 팁들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일정을 구성해 보세요.
짧은 일정도 알차게, 길게 떠나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줄 필수 정보였습니다.
바다, 태양, 여유가 있는 괌에서 특별한 자유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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