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자유여행 루트 (1구역부터 20구역까지)

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파리는 ‘1 구역부터 20 구역(Arrondissement)’까지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매력을 지닌 지역입니다.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각 구역별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루트를 계획하는 것이 진짜 파리를 느끼는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구역부터 20 구역까지의 특징, 주요 명소, 추천 코스까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파리 여행을 설계하는 데 꼭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파리

 

 

1. 파리 중심 구역 여행 (1 구역 ~ 7 구역)

파리 중심부인 1 구역부터 7 구역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등 '파리'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소들이 이곳에 모여있죠.

1 구역은 루브르 박물관을 중심으로 튈르리 정원, 콩코드 광장까지 연결되며, 역사적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루브르 관람 후 튈르리 정원을 산책하거나, 세느강을 따라 오르세 미술관까지 걸어가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2 구역은 비즈니스 중심지로 관광지는 적지만, 'Galerie Vivienne' 같은 고풍스러운 아케이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카페와 골목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3, 4 구역은 마레지구입니다. 중세 유럽 감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은 고풍스러운 골목과 세련된 부티크, 그리고 유대인 거리인 Rue des Rosiers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로 유명합니다. '피카소 미술관'과 '보쥬 광장'은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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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역, 라탱 지구는 파리의 지식인 문화를 대표합니다. 소르본 대학, 중세 미술관, 판테온, 그리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등장한 골목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6 구역은 생제르맹 데 프레로, 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카페 드 플로르나 레 두 마고 같은 전통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7 구역은 말할 것도 없이 에펠탑이 있는 곳입니다. 샹 드 마르스 공원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은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니, 낮과 밤 모두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파리 중간 구역 탐험 (8 구역 ~ 16 구역)

8 구역부터 16 구역은 '현대 파리'의 모습과 '전통 파리'가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다양한 쇼핑, 문화, 현지 생활을 체험할 수 있죠.

8 구역은 샹젤리제 거리로 대표됩니다. 개선문부터 콩코드 광장까지 뻗은 이 거리는 명품 브랜드 매장, 고급 레스토랑, 대형 서점들이 즐비합니다. 겨울 시즌에는 샹젤리제 거리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9 구역은 오페라 가르니에와 백화점들이 위치해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즌 디스플레이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10 구역은 생마르탱 운하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운하를 따라 이어지는 트렌디한 카페와 서점은 현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입니다.

11 구역은 바스티유 광장이 있는 곳으로, 혁명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입니다. 로컬 펍과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저녁 시간대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 구역은 베르시 마을(Bercy Village)과 쌩떼밀리옹 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합니다. 넓은 공원과 쇼핑몰이 어우러진 이 지역은 한적하게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13 구역은 파리 차이나타운입니다. 다양한 아시아 식당과 마켓을 탐방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14 구역은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가 있어 파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 파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5 구역은 현지 주거지가 많은 조용한 지역입니다. ‘그르넬 거리(Marché Grenelle)’의 현지 시장을 들러 신선한 과일이나 간식을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16 구역은 고급 주택가가 있는 지역으로,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은 사진 찍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파리 현지의 여유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3. 파리 외곽 구역의 매력 (17 구역 ~ 20 구역)

17 구역부터 20 구역은 파리 외곽 지역이지만,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진정한 파리 현지인의 삶과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봐야 합니다.

17 구역은 고급스러운 주거지와 작은 공원들이 잘 조성된 지역입니다. 한적한 카페 골목과 현지인들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면, 진짜 파리의 일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 구역은 몽마르트 언덕이 있는 곳입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 풍경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몽마르트 거리의 화가 마을, 사랑의 벽, 아멜리에 영화 촬영지 등 소소한 볼거리도 많습니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와인바와 카페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9 구역은 라 빌레트 공원, 시테 드 라 뮤지크, 필하모닉 드 파리 같은 현대 문화 공간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대형 공원에서는 여름에 음악 축제와 야외 영화제가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 구역은 파리의 예술과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는 오스카 와일드, 에디트 피아프, 쇼팽 등의 예술가들이 잠든 곳으로, 조용한 산책과 함께 파리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이 있어 묘지 탐방 후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외곽 구역은 메트로 2호선, 3호선, 11호선 등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관광객이 적은 만큼, 느긋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꼭 추천하는 루트입니다.

 

 

결론

 

파리는 단순히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만 보는 도시가 아닙니다.

1 구역부터 20 구역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가진 지역들을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나만의 파리를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여행입니다.

여행 루트를 짤 때, 중심 구역에서 클래식한 파리를 경험하고,

중간 구역에서 현대적 감성과 로컬 문화를 즐긴 뒤,

외곽 구역에서 예술과 여유를 만끽하는 구조로 짜본다면

더욱 완벽한 파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파리 지도를 펼치고,

나만의 여행 루트를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