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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트빌리시 완벽 가이드 (핫플레이스, 맛집, 교통편)

by blog1859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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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는 과거와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고대 유적과 현대 건축, 유럽풍 거리와 동양적인 골목이 한데 어우러진 트빌리시는 여행자에게 매 순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빌리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핫플레이스, 현지 맛집, 그리고 교통편까지 세세하게 정리했습니다. 트빌리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가이드를 통해 알차게 일정을 계획해 보세요!

 

트빌리시
트빌리시

 

 

트빌리시 핫플레이스 소개

트빌리시는 도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 같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고대 유적, 아름다운 성당, 화려한 현대 건축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트빌리시 관광의 시작은 **프리덤 스퀘어(Freedom Square)**입니다. 이곳은 조지아 독립의 상징적인 장소로, 금빛 성 게오르기우스 동상이 인상적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루스타벨리 거리(Rustaveli Avenue)가 뻗어 있는데, 이 거리에는 고풍스러운 극장, 박물관, 카페가 줄지어 있어 도보 여행에 제격입니다.

 

이어 방문해야 할 곳은 **구시가지(Old Tbilisi)**입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 알록달록한 발코니가 달린 전통 가옥,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메테히 교회(Metekhi Church)에서는 쿠라강을 따라 펼쳐지는 트빌리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는 구시가지 언덕에 위치한 고대 요새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거나 도보로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트빌리시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이곳을 찾으면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요새 바로 아래에는 **아바노투바(Abanotubani)**라는 온천 지구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벽돌 돔 모양 건물들은 트빌리시만의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직접 온천욕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17~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황온천은 트빌리시를 상징하는 문화 중 하나입니다.

 

현대적인 트빌리시를 보고 싶다면 **평화의 다리(Peace Bridge)**와 **리케 공원(Rike Park)**으로 향해보세요. 평화의 다리는 유리와 강철로 만들어진 곡선형 다리로, 특히 밤에는 조명이 화려하게 빛나 로맨틱한 야경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리케 공원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야외 공연과 플리마켓이 열립니다.

 

또한 과거 공장을 리노베이션 한 복합문화공간 **파브리카(Fabrika)**는 트렌디한 카페, 갤러리, 숙소가 모여 있어 젊은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트빌리시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트빌리시 맛집 소개

트빌리시는 조지아 전통 요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입니다. 여행 중 매 끼니가 즐거워지는 트빌리시의 맛집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음식은 조지아의 대표 메뉴인 **하차푸리(Khachapuri)**입니다. 특히 아자르리 하차푸리(Adjara Khachapuri)는 보트 모양의 빵 안에 치즈, 버터, 계란을 가득 넣어 구운 형태로, 조지아식 소울푸드라 할 수 있습니다. 'Machakhela'나 'Sakhachapure No.1' 같은 유명 체인점에서 고퀄리티 하차푸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힌칼리(Khinkali)**도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육즙 가득한 조지아식 만두인 힌칼리는 먹는 방법도 독특합니다. 손으로 집어 육즙을 먼저 빨아먹고, 껍질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이 전통 방식입니다. 로컬 맛집 'Zakhar Zakharich'는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힌칼리 전문점입니다.

 

트빌리시에서는 훌륭한 와인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세계 최초로 와인을 만든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크베브리 방식(항아리 숙성법)을 고수합니다. 와인 바 '8000 Vintages'에서는 수백 종의 조지아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조지아의 전통 요리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Barbarestan'을 추천합니다. 19세기 귀족 가정 요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메뉴들이 인상적이며, 분위기와 서비스도 수준급입니다.

 

길거리 음식도 트빌리시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추르첼라(Churchkhela)'라고 불리는 호두와 포도즙을 엮은 전통 간식은 길거리 가판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간편한 간식으로 좋습니다. 구시가지 골목마다 신선한 과일 주스, 샤슬릭(조지아식 바비큐)을 파는 노점도 많아 가볍게 요기를 하기 좋습니다.

 

 

트빌리시 교통편 소개

트빌리시는 크지 않은 도시라 도보 여행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좀 더 먼 곳을 이동하거나 빠르게 움직이고 싶다면 대중교통과 택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트빌리시는 교통비가 저렴하고, 시스템도 간단해 여행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Metro)**는 트빌리시 이동의 핵심 수단입니다. 레드라인과 그린라인 두 개의 노선이 있으며,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합니다. 'Metromoney Card'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면 지하철과 버스, 일부 미니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비는 2라리(약 1,000원), 1회 탑승 요금은 1라리(약 500원)로 매우 저렴합니다.

 

버스와 **미니버스(마슈루트카)**는 도심 곳곳과 외곽 지역을 연결합니다. 구글맵이나 Yandex Maps를 사용하면 노선 확인이 쉽습니다. 미니버스는 약간 복잡할 수 있지만, 주요 번호만 익히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길거리에서 바로 잡을 수도 있지만,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반드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지아에서는 Yandex TaxiBolt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카드 결제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트빌리시 국제공항(TBS)에서는 시내로 이동할 때 37번 버스를 타거나, Bolt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1라리, 택시 요금은 약 30~40라리(약 15,000~20,000원) 정도로 합리적입니다.

 

최근 트빌리시에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도 확산되어 있습니다. Lime, Bird 같은 글로벌 브랜드 외에도 현지 업체들이 운영하는 전동킥보드를 통해 짧은 거리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지 간 이동 시 매우 유용합니다.

 

 

결론

 

트빌리시는 역사와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혹적인 도시입니다.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골목길부터 현대적인 다리와 공원,

전통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저렴하고 맛집은 넘쳐나며,

여행 난이도도 낮아 자유여행자에게 최적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알차고 특별한 트빌리시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지금 바로 설레는 트빌리시 여정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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