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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위스 북부여행 (취리히 중심, 주변도시, 추천코스)

by blog1859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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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산지웅입니다.

스위스 북부는 도시적 세련됨과 자연, 문화유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여행지입니다. 취리히를 중심으로 반경 1~2시간 이내에 다양한 테마의 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짧은 일정에도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는 북부 스위스를 대표하는 도시 취리히를 중심으로, 추천 주변 도시와 현실적인 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스위스를 처음 방문하거나 자유일정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라인폭포
라인폭포

 

취리히: 북부 스위스 여행의 핵심 거점 도시

스위스 북부의 중심도시 **취리히(Zürich)**는 단순히 교통의 요지라는 의미를 넘어, 여행 콘텐츠의 다양성과 여행자 친화적 환경 면에서도 최고의 도시입니다.

 

취리히의 가장 큰 강점은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움입니다. 도시 중심에는 반호프 거리(Bahnhofstrasse), 프라우뮌스터 성당, 스위스 국립박물관, 린덴호프 언덕,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등이 위치해 있고, 이들 대부분은 도보로 연결되어 효율적인 일정 구성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취리히 호수(Lake Zürich)**와 **리마트강(Limmat River)**은 자연적인 여유와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피크닉, 산책, 수영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일상을 여행자에게 선사합니다.

 

**중앙역(Zürich HB)**은 스위스 전역과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로, 공항에서 10분, 주요 도시와도 기차로 1~2시간 거리에 있어 여행 시작점으로 가장 이상적입니다. 역 주변에는 다양한 등급의 호텔과 호스텔, 레스토랑,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여행자 인프라도 탁월합니다.

 

또한 취리히는 예술과 문화 도시로서의 매력도 큽니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미술관(Kunsthaus Zürich)**에는 피카소, 샤갈, 자코메티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오페라 하우스, 현대 미디어 아트센터, 거리 곳곳의 갤러리까지 감각적인 공간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취리히는 젊은 여행자뿐 아니라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중장년층, 혼행족, 커플 여행자 모두에게 적합한 균형 잡힌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짧은 일정에도 만족감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주변 도시 추천: 당일치기 가능한 북부 핵심 지역들

취리히를 베이스캠프로 설정하면 1~2시간 내 다양한 도시를 기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연, 역사, 온천, 문화 등 테마별로 색다른 도시를 엮을 수 있어 스위스 북부 여행은 루트 구성이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라인 폭포 & 샤프하우젠 (Rhine Falls & Schaffhausen)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인 **라인 폭포(Rhine Falls)**는 반드시 들러야 할 자연 명소입니다. 취리히에서 약 50분 거리의 샤프하우젠을 경유하여 도착할 수 있으며, 폭포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전망대, 유람선 체험, 케이블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폭포를 둘러본 후에는 샤프하우젠 구시가지에서 산책을 즐기고, **무노트 요새(Munot Fortress)**에 올라 도시 전경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샤프하우젠은 도시 규모는 작지만 르네상스 건축과 전통 상점이 조화를 이루는 소박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2. 바덴 (Baden)

취리히에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바덴은 로마시대부터 이어져온 온천 휴양지로, 고요한 풍경과 따뜻한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도시입니다. 구시가지에는 고풍스러운 성당과 광장이 이어지고, 리마트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FortySeven Thermal Spa는 최신식 스파 시설로 유명하며, 하루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온천과 함께 조용한 북부 도시의 여유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되는 당일치기 목적지입니다.

3. 장크트갈렌 (St. Gallen)

동북부에 위치한 장크트갈렌은 취리히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크트갈렌 수도원 및 도서관으로 유명합니다.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과 장서 17만 권 이상을 보관한 도서관 내부는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자수 공예와 전통 텍스타일이 발달한 도시답게 로컬 디자인 상점, 수공예 마켓, 감각적인 카페 문화가 함께 발달되어 있습니다. 예술과 역사, 쇼핑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장크트갈렌은 북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빈터투어 (Winterthur)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는 빈터투어도 추천할 만합니다. 취리히에서 기차로 약 20~30분 거리로 가까우며, 빈터투어 미술관, 사진 박물관, 도시 내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장이 있어 ‘작지만 알찬 예술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환경에서 산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북부 스위스 추천 여행 코스 (2박 3일, 3박 4일)

스위스 북부 여행의 매력은 이동 거리 대비 여행 밀도가 높아 짧은 일정에도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테마별 추천 일정을 제안드립니다.

[2박 3일 추천 코스]

1일 차:

  • 취리히 도착 → 구시가지 도보 여행
  • 프라우뮌스터, 린덴호프 언덕, 반호프 거리 쇼핑
  • 저녁: 취리히 호수 주변 레스토랑에서 석식

2일 차:

  • 아침: 라인 폭포 & 샤프하우젠 당일치기
  • 오후: 무노트 요새 + 샤프하우젠 시내 산책
  • 저녁: 취리히 복귀, 비아두크트 거리 방문

3일 차:

  • 오전: 바덴 온천 체험 or 빈터투어 미술관
  • 오후: 중앙역 이동 후 공항 출국

[3박 4일 추천 코스]

1일 차: 취리히 도착 및 시내 탐방 (호수 + 미술관 중심)
2일 차: 샤프하우젠 & 라인 폭포
3일 차: 장크트갈렌 종일 방문 (수도원 + 시내)
4일 차: 바덴 오전 힐링 후 출국

 

여행 팁:

  • 스위스 트래블 패스는 기차, 트램, 버스, 유람선 무제한 + 500여 개 박물관 무료입장
  • 도시 간 이동은 앱(SBB Mobile)을 통해 정확한 기차시간표 확인 가능
  • 주요 기차역에는 짐 보관소가 잘 갖춰져 당일치기 이동도 부담 없음

이와 같이 여행 루트를 짜면 단기간에도 도시·자연·예술·휴식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스위스 북부 일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결론: 스위스 북부, 취리히에서 시작되는 여행의 정수

 

스위스 북부는 다른 지역보다 덜 알려졌지만,

도시별 개성이 뚜렷하고 교통이 잘 발달해

자유여행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여행지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취리히가 있습니다.

취리히에서 출발해 라인 폭포의 대자연을 감상하고,

온천 도시 바덴에서 힐링하며,

장크트갈렌에서 예술과 역사를 만나고,

빈터투어에서 감각적인 미술을 경험하세요.

도보 중심의 도심 탐방과 기차를 이용한 외곽 이동을 적절히 결합하면,

여행의 피로는 줄이고 만족도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북부는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원하거나,

짧지만 풍부한 여정을 원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지역입니다.

취리히에서 시작해 도시와 자연, 문화를 모두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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